청주시가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지구단위 계획을 승인했다.
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는 15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지구단위 변경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 시는 공동위 결정을 사업주체인 ㈜청주고속터미널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 승인까지 이뤄지면서 답보상태에 놓였던 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 운영자인 ㈜청주고속터미널은 지난해 1월 터미널 매각에 단독 응찰, 낙찰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시가 터미널 매각 과정에서 용도전환을 하면서 적법성 논란 등이 일었고 감사원에 투서까지 접수, 감사가 시작됐다.
이후 ㈜청주고속터미널이 현 터미널 자리에 새 터미널 시설과 초대형 복합상업시설을 짓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 지구단위계획을 제출했지만 진척이 없었다.
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가 감사원 감사를 이유로 심의를 미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터미널 매각 과정에 위법 사항 등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지구단위계획 승인까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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