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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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8.11.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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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 나온 교사가 시험을 치르는 제자를 안아주며 응원하고 있다.
시험장에 나온 교사가 시험을 치르는 제자를 안아주며 응원하고 있다.

청주 연고 `KB스타즈' 응원

○…청주를 연고로 하는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이 수능 시험장 응원 대열에 합류해 눈길.

KB스타즈 마스코트 스타비는 이날 56지구 13시험장인 청주여고 정문에서 `정답 쏙속! 수능 대박!', `기필코 대박이다~! 수능 만점 가즈아~!'란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수험생을 응원.

스타비는 수험생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힘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

또 응원 나온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해 인기 만점 스타로 부상.

 

선배 수능 대박 기원 `큰절'

○…수능 시험장 곳곳에서 선배 수험생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

이날 31개 시험장에선 이른 시간부터 응원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 일부 학생은 새벽 3~4시 시험장 주변에 나타나 선배 수험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도.

입실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응원전은 격화. 응원단은 구호는 물론 교가, 피켓, 큰절을 하면서 선배의 수능 대박을 기원.

함께 시험장에 나온 교사들도 시험을 치르는 제자에게 따뜻한 차를 건네거나 격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롱패딩'

○…올해 역시 학생 패션트렌드는 `롱패딩'. 이날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이나 각 학교 응원단 학생 대부분은 롱패딩을 착용.

패딩은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아이템. 한 여학생은 “롱패딩은 보온성이 좋아 인기가 시들지 않는 옷 중 하나”라고 귀띔.

 

 

○…선배 수험생 응원을 위해 합숙을 한 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줬는데.

오송고등학교에 다니는 고은아·송윤정(2학년 7반·사진)양 등 학생 5명은 전날 율량동 친구 집에서 합숙. 함께 모여 하루를 보낸 이들 학생은 수능 당일 새벽 5시 30분 첫 차에 몸을 싣고 시험장인 청주 대성고등학교로 이동. 양손에 응원도구와 따뜻한 차를 끓이기 위한 휴대용 버너 등을 한가득 든 이들이 시험장에 나타나자 이목이 집중.

고은아양은 “집과 시험장 거리가 멀어 응원 시간을 놓칠까봐 친구 집에 모여 함께 하루를 보냈다”며 “이런 노력 덕에 선배님들을 응원할 수 있었다”고 귀띔.

 

/충청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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