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전하는 희망 메시지 책에 담다
청소년에 전하는 희망 메시지 책에 담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1.15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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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Young' 세계주교대의원회의 기념 출간
인터뷰 형식으로 삶에 지친 청년에 진실·애정 조언
`하나님의 편지' SNS 기독교 인기 묵상 작가 햇살콩
글·그림 형식으로 삶의 질문 등 40여개 편지로 담아
God is young / 하나님의 편지
God is young / 하나님의 편지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시험에서 해방됐다는 안도감보다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죽을 만큼 힘든 일도 지나보면 추억이 되고 일상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청소년들도 언젠가는 깨달을 것이다. 그 언젠가를 알기 전에 청소년들은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다. 시험 끝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를 담은 도서를 소개한다.



# 힘들고 지친 청년들에게 전하는 교황의 희망 메시지 `God is Young'

“저는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당신은 청년입니까? 그렇다면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여기 당신의 말을 귀 기울여 듣기 위해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

그동안 청년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보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주교 시노드와 관련해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 바로 `God is Young'(프란치스코 교황·토마스 레온치니 지음 / 윤주현 옮김 / 가톨릭출판사)이다.

이 책은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상 처음으로 청년을 주제로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기념해 출간됐다.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삶에 힘겨워하는 청년들을 향해 진실하고 애정 어린 조언을 한다. 또한 청년들뿐만 아니라 노인, 부모, 교육자, 지도자들에게 하는 조언과 함께 난민 문제, 외국인 혐오 현상 등 현대 사회에 대두하는 문제들도 짚어 본다.

교황은 청년들을 이 사회를 변혁시킬 `예언자'로 소개하며, 그들이 사회에서 자신들의 뜻을 펼칠 수 있으려면 지혜를 품은 노인들과 대화하고 교류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 하나님의 말씀을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햇살콩 묵상집 `하나님의 편지'

“자,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단다. 너의 목소리로 너의 마음을 이야기해다오.”

도서 `하나님의 편지'(햇살콩·출판42미디어콘텐츠·278쪽)는 SNS 기독교 인기 묵상 작가 `햇살콩'이 복음의 씨앗이 곳곳에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묵상집이다.

40여 개의 편지가 담긴 이 책은 하나님께 편지를 보내고 하나님께 편지를 받는 형식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만한 하루의 고민들, 삶의 질문들을 하나님의 따뜻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것만 같다.

저자는 “신앙의 여정 속에서 삶과 신앙의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예수님께서 순간마다 부어 주셨던 마음들을 글과 그림으로 녹나냈다”며 “저와 같이 삶과 신앙에 고민을 가졌던 많은 분이 `아, 나도 이런 고민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라고 공감하며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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