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살림살이 4000억 시대 연다
청양군 살림살이 4000억 시대 연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11.15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예산 4016억 편성 … 올해比 419억 증가


도내 첫 군민 1인당 세출예산 1천만원 돌파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내년도 본예산 4016억원을 편성하고 군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예산 3597억원보다 419억원(11.7%)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17년 3000억원(3104억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4000억원대 살림살이를 꾸리게 됐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3436억원(올해 대비 207억원 증가) △특별회계 111억원(올해 대비 61억원 증가) △기금 469억원(올해 대비 151억원 증가)이 편성됐다.

재정자립도는 9.2%로 올해 11.5%보다 2.3% 낮아졌는데, 이는 재산매각수입에서 일시적으로 50억원이 감소했고,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에서 242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군민 1인당 세출예산은 올해 983만원보다 91만원(9.3%)이 증가한 1074만원으로 도내 최초 천만원대를 넘어섰다.

분야별 편성 규모 순으로 보면 △농업 942억원 △보건·복지 706억원 △지역개발 412억원 △문화·체육·관광 342억원 △환경 246억원으로 이는 농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대비 예산 증가가 높은 순서는 △농업(858억원→ 942억원, 84억원 증가) △보건·복지(659억원→ 706억원, 47억원 증가) △관광개발(83억원→ 114억원, 31억원 증가)로 민선7기 출범에 따른 농업과 복지 및 관광분야에서 군수 핵심 공약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핵심정책인 일자리 창출 예산은 노인·장애인일자리사업 31억원에서 43억원으로, 청년일자리사업은 4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대폭 증액돼 국가정책과 발을 맞추도록 했다.

또한 읍·면장 권한 확대를 위해 10개 읍·면 현안사업비 총액한도를 12억2000만원에서 20억5000만원으로 8억3000만원을 증액했다.

/청양 이은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