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도 DMZ내 최전방 GP 철거 진행 중
국방부, 북한도 DMZ내 최전방 GP 철거 진행 중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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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전선 GP 철거 모습 담긴 사진 공개
국방부는 15일 남북 군사합의서 이행을 위해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GP(감시초소)를 철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중부전선 북측지역 GP 지붕 위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올라가 공구를 이용해 철거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해당 사진은 남북이 GP 철거를 앞둔 지난 10일 포착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가 이튿날 찍은 것이라고 공개한 다른 사진에는 GP 상단부가 파괴된 모습과 함께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9명의 인물이 초소 곳곳에서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남북은 9·19군사분야합의서에 따라 DMZ의 평화지대화를 위해 북방한계선(MDL)을 기준으로 서로간 거리가 1㎞ 이내인 GP 각 11개를 시범철수하기로 했다.



남북은 동시에 시범철수 GP의 화기와 장비, 병력 철수를 완료하고, 이달말까지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남북 각 1개를 제외한 나머지 GP 10개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남북은 시범철수 대상 GP에 대한 철거가 모두 끝나면 12월 중 상호검증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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