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마지막 FA대박장 개봉박두
KBO 마지막 FA대박장 개봉박두
  • 노컷뉴스
  • 승인 2018.11.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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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FA 상한액 제한 … 양의지·최정 `최대어' 손꼽혀

마지막 대박의 기회가 될지도 모를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린다. 이번 주말 FA가 공시되면 본격적으로 장이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FA 관련 일정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KBO가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을 공시하면서다. KBO 관계자는 14일 “한국시리즈(KS)가 끝나고 5일 뒤부터 FA 관련 일정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는 지난 12일 SK의 극적인 KS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FA 자격 선수들이 19일까지 FA 권리 행사 승인을 KBO에 신청한다. 이를 취합한 KBO는 20일 승인된 FA들을 공시한다. 공식적인 교섭은 공시 다음 날인 21일부터다. 각 구단들이 FA들과 본격 협상에 나선다.

올해 FA 시장은 선수들에게 어쩌면 마지막 대박의 기회일 수 있다. KBO가 치솟는 몸값을 잡기 위해 FA 제도를 바꿀 움직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른바 FA 상한액을 4년 총액 80억 원으로 정하자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에 제안했다.

다만 KBO는 최근 이사회에서 FA 제도 개편안을 올해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선수협이 FA 총액 상한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까닭이다. 최근 100억원 안팎의 계약이 줄을 이었던 FA 시장의 흐름이 일단 올해까지는 이어질 수 있게 됐다.

올해 FA들에게는 그나마 다행이다. 특히 거물급 FA들이 그렇다.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두산)와 두 번째 FA 대박을 노리는 최정(SK) 등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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