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역사 동화책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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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11.1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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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목행지역아동센터 `달천강 전래이야기' 발간
초등생 10명 참여 … 19일부터 교육지원청서 전시

 

충주지역의 한 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이 올해로 4번째 역사그림동화책(사진)을 펴내 화제다.

목행지역아동센터(센터장 계숙희)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역사그림동화책 `달천강 전래이야기'를 오는 19일부터 5일간 충주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 아동센터는 아동지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역사그림동화책을 만들어 오고 있다. 해마다 초등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동화책 발간은 올해로 벌써 4권 째이다. 2015년 `장미산성 전래이야기'를 시작으로 2016년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2017년엔 `다인철소를 지켜라' 등의 책을 출판했다.

참여 학생들은 소재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마을 곳곳을 탐방하고 박물관이나 도서관에서 문헌정보를 찾는 등 역사공부에 매진했다. 동화책은 각자 수집한 정보를 모아 기획부터 이야기 구성, 배경그림, 편집, 출판 등 제작과정 전반이 아이들의 손을 거쳐 이뤄졌다.

계숙희 목행지역아동센터장은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조율하는 타협의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고,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몸소 배우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소재 개발과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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