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 中 용정시 국제교류사업 중단 왜?
음성군 - 中 용정시 국제교류사업 중단 왜?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11.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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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요되는 예산보다 경제적 효과 등 미미”


협력 담당 공무원 복귀 … 사업 개편 등 추진
음성군이 중국 용정시와 3년 동안 우호협력을 위해 추진해 왔던 국제교류사업을 폐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투입 예산보다 경제적 효과가 없다는 것이 사업폐지의 결정적 배경이다.

다만 국제교류 담당 공무원 파견 규정만 없애고 양측의 우호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키로 했다.

앞서 군은 중국 교류협력 사업 수요가 늘어나던 지난 2015년 중국 용정시와 문화, 체육, 역사, 경제 교류를 위한 교류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담당 공무원 1명씩을 파견해 왔다.

파견된 공무원은 6급 팀장급으로 인건비, 체류비 등의 총사업비는 연간 8300여만원 정도가 소요돼 왔다.

군 관계자는“사실상 중국과의 교류협력 사업은 지난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문제로 한중관계가 경색되면서 동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소요되는 예산 보다 경제적인 효과가 없어 협력담당 공무원을 복귀시키고 사업을 개편하는 쪽으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국제교류사업 대상을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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