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시민공예인들 자신들만의 이야기·마음 담다
아마추어 시민공예인들 자신들만의 이야기·마음 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1.1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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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예아카데미 수료전
청주시한국공예관서 개최
한지 - 김지미 作.
한지 - 김지미 作.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018시민공예아카데미 수료식 및 수료전시회를 14일 개최한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시민공예아카데미 수료식은 이날 오후 5시 제2전시실에서 열고 58명의 수강생 작품도 전시한다.

아카데미는 가죽공예, 규방공예, 도자, 물레, 한지공예 등 5개 분야에 9개 강좌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생활공예를 교육했다. 수강생들은 올해 진행된 25주 수업을 마치면서 그동안 교육으로 역량을 키운 공예실력을 작품 전으로 선보인다.

수료전 주제는 “마음을 담다”로 수강생 자신들만의 이야기와 마음을 담은 작품 80여 점을 전시한다.

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손님을 위한 찻잔을 만들기도 하고 딸이 사무실에서 쓰길 바라며 펜 접시를 만들기도 했던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과 시간의 기억이 담긴 작품들”이라며 “스산한 늦가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마음에도 따사로운 온기를 선물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료전은 오는 23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시민공예아카데미는 시민참여형 공예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진행해 왔다.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2월 수강생 모집을 하며 11월까지 개강식, 현장학습, 해외공예문화탐방, 야외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043-268-0255)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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