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개발위원회 기자회견
“수협, 반대 위한 반대 중단을”
“수협, 반대 위한 반대 중단을”
태안군개발위원회가 해사 채취 사업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군 수입을 올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태안군개발위원회는 13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1343억원 군 수입을 올려 지역 경제에 막대한 도움을 준 해사 채취 사업을 적극 찬성한다”고 했다.
개발위는 특히 “해사 채취로 마련한 수산 발전 기금을 활용해 치어·종묘·종패 방류 사업과 인공어초 투하 사업을 지속해 어족 자원 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발위는 “해사 채취에 반대하는 수협 관계자들이 해양 생태계 운운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몰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개발위는 수협 측이 14일 원북면에서 예정인 해사 채취 관련 설명회를 무산시키기 위해 보령과 서천 어민을 동원한다고 주장하면서 “외지인들을 선동해 태안군 살림에 참견하려는 이율배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개발위의 찬성 입장에는 지역 보훈단체협의회, 사회복지협의회, 시장상인회, 체육회, 장애인 단체 등 30개 사회단체가 함께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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