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태안 굴 본격 수확 … 미식가 유혹
`영양만점' 태안 굴 본격 수확 … 미식가 유혹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11.1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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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이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천수만에 위치한 창기7리 어촌계(어촌계장 이병준)에서는 하루 20~30여명의 계원들이 이달 중순부터 굴 채취에 나서 일인당 10㎏ 이상을 채취하고 있다.

채취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으며, 직판가가 ㎏당 1만5000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태안 굴의 상품가치가 높아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 어촌계의 설명이다.

이병준 어촌계장은 “태안 굴은 알이 영글고 탱탱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주문량이 늘어 어촌계원들이 매일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돼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안성맞춤이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도 풍부해 빈혈과 체력회복 등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손꼽힌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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