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후배사랑 … 9년째 나눔실천 눈길
따뜻한 후배사랑 … 9년째 나눔실천 눈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1.12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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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정보고 졸업생 김교철씨
장학금 30만원 모교에 전달
현도정보고 졸업생 김교철씨(왼쪽)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 학교 김상웅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도정보고 졸업생 김교철씨(왼쪽)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 학교 김상웅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 현도정보고등학교(교장 김상웅) 17회(2012년 졸업) 졸업생 김교철씨가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기부활동을 9년째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 씨는 현도정보고 1학년이던 2009년부터 올해까지 친구, 후배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1년에 1~2회로 나눠 10만~30만원을 기부해왔다.

장학금 기부는 고 1학년 시절 평소 봉사활동을 하는 부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장학금은 그의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모았다. 지금까지 그가 기부한 장학금은 300만원이다. 지난 1일에도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했다.

김교철씨는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계속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매월 사회봉사단체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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