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12일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99만9400㎡ 규모로 조성한 영동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박세복 군수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기관·단체장, 기업인,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충북도와 영동군은 유망기업과의 투자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 철구조물 제조업체인 ㈜우진플랜트,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아오스, 김치류 생산업체 선미농산㈜ 등 3개 기업이 이날 투자협약을 했다.

3개 기업은 200억여원을 투자해 15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영동산업단지는 국비 266억원을 포함 총 981억원이 투입된 산업기반시설로 2013년 11월 착공해 올해 8월 충북도로부터 준공인가를 받았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입지조건과 3.3㎡당 3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다.

최적의 물류, 유통환경도 갖춰 전국 유망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시불 완납 때 1% 할인, 10년 무이자 할부 상환 등 차별화된 특별한 혜택을 내세워 준공과 동시에 20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해 62.4%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공사와 함께 산업단지 인근에 215억원을 투입, 200세대 규모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을 건립한다. 오는 2020년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군은 SNS와 온·오프라인 등 다각적인 매체를 활용해 맞춤형 분양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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