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년 예산 2조6903억 편성
충북교육청 내년 예산 2조6903억 편성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1.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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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571억 증가 … 인건비 전체 예산의 62.3% 차지

충북도교육청이 2019년도 충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2조690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2018년도 본예산 2조 5332억원보다 1571억원(6.2%) 늘어난 규모다.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유아·초·중등교육 예산은 2018년 2조3879억원에서 1464억원(6.1%) 증액된 2조5343억원,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2018년 38억원에서 6억원(15.8%) 증액된 44억원을 편성했다.

교육 일반 예산은 2018년도 1415억원에서 101억원이 증액된 1516억원이다.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인건비는 처우 개선율(1.8%)과 호봉승급분(1.83%)을 반영한 교원·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를 전년 대비 1036억원(6.6%) 증액한 1조6768억원으로 전체예산의 62.3%다.

교육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469억원(14.6%) 증액한 3681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3.7%다.

특히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따라 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는 국공·사립유치원 급식비 42억원과 자치단체와 분담하는 고등학교 급식비 461억원을 전액 반영했다.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비 지원 단가를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하는 데 따른 47억원의 예산도 반영했다.

학교 신증설은 전년보다 182억 원 줄어든 993억원 편성했으며 이중 학교 신설은 744억원, 학급증설은 248억원(일반학급 157학급, 특수학급 31학급)을 반영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저소득층, 다문화·탈북 학생이 많은 학교와 교육경비보조금 제한 지역 학교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예산 15억원도 반영했다.

지방교육채 상환 예산은 2018년도 280억원보다 216억원(77.3%) 증액한 497억원이다.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1인당 지원액을 59만원에서 65만원으로 증액하는 인건비 지원예산 59억원과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24억원(월 24만원→40만원)을 추가했다.

학교교육여건 개선 시설 부문은 전년도 예산액보다 18억원이 늘어난 2180억원을 편성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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