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공동체헌장 존재도 모른다”
“충북 교육공동체헌장 존재도 모른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1.11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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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간부회의서 질타 … 현장 점검 주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사진)이 “선포 2주년이 지난 충북 교육공동체 헌장을 아직도 상당수 일선 교육 현장에서 존재조차 모른다”며 간부공무원들을 질타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청주권 학생원탁토론회에 이어 중·북부권 학생 대표들이 모인 원탁토론회가 있었는데 토론 주제였던 `모두가 주인인 민주학교'는 학교 현실과 너무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교직원·학부모의 권리·책임을 담은 교육공동체 헌장을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아예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기 주요 추진과제로 `모두가 주인 되는 학교'를 정했는데 앞으로 교육자치가 학교자치로 이어진다고 생각할 때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통한 교육”이라며 “새 학기 시작 전 반드시 이 부분(교육공동체 헌장)을 중시해서 한 번 지나가면 그만인 프로젝트가 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에서 점검 게을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책임과 권리를 담은 교육공동체 헌장을 제정해 2016년 5월 31일 선포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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