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과 매주 점심 … 경제활력 제고”
“기업인과 매주 점심 … 경제활력 제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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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민생경제 전력투구 의지 피력
`전격 교체' 김동연 “정치 생각 없다 … 예산안 마무리 철저”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사진)가 “우리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과 부단히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자는 지난 9일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시간이 허용되면 매주, 안되면 격주라도 의욕적으로 (민간 기업인 등을) 만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매주 수요일은 무조건 소상공인,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경제 관련되는 협회, 단체까지 오찬 미팅을 하고자 한다”며 “귀담아듣고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들어주고 합리적 내용은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예측가능성'을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6개월 정도 앞서서 정부의 대책을 예고하거나 경제팀이 미리 예측해서 알려주면 (정부 대책의) 예측가능성을 토대로 정부가 하는 정책에 기대치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홍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경제부총리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면 두 가지에 역점을 두겠다고 표명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투구하겠다는 것이다. 홍 후보자는 “정제장관회의라는 이름을 `경제활력대책회의'로 바꿔서라도 6개월이든 1년이든 민생경제 분야에 진력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지난 9일 전격 교체가 결정된 충북 출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향후 거취와 관련 “정치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예산국회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경제부총리가 바뀌는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쉽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정무직 인사에 관한 문제는 인사권자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며 “제가 있는 동안 예산 통과라든지 예산 관련 부수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를 잘 지을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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