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립전통무용단 韓 전통예술 알리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 韓 전통예술 알리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11.11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 창설
자이드 탄생 100周 기념
태평무·공작부채춤 등 공연

 

서천군립전통무용단(단장 박여종)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 연합 창설자 자이드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며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렸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주 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8년 주요외교계기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소속 문화예술공연단의 해외 문화 공연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외교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한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우리의 전통 춤과 소리, 음악을 중심으로 가무악과 연희가 함께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여 한국전통예술의 신명과 품격 그리고 아름다움을 현지 국민들과 교민들에게 선보였다.

공연은 축원, 사랑, 풍류, 희망, 축제의 총 5개의 주제와 장으로 구성됐으며 중요무형문화재 태평무의 웅장하고 품격 있는 공연을 시작으로 실내악과 사물놀이가 함께 만나는 `사랑가' 대목, 창작 국악곡인 `아름다운 나라'와 현대적으로 편곡한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특히 사랑가 대목에서 서천의 한산모시로 만든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남녀가 서천 공작부채를 활용해 화려한 공작부채춤 공연을 펼치는 등 서천군이 가진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살린 예술로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이어 펼쳐진 전통연희의 백미인 사물놀이와 무용이 함께 만나는 놀이판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관중의 박수세례 속에서 흥분과 함께 공연이 마무리됐다.

/서천 오종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