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예산안 1조5516억 편성 시민주권·사회책임·균형발전 등 중점
세종시 내년 예산안 1조5516억 편성 시민주권·사회책임·균형발전 등 중점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11.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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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482억 증가
세종시가 올해보다 482억원(3.2%) 증가한 1조5516억원을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편성했다.

세종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1550억원, 특별회계 3966억원으로 시정 3기 중심 가치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현, 사회책임복지 구현, 상생하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뒀다.

먼저, 세입예산안은 신도시 입주,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707억원이 증가한 6922억원을 편성했고 사회복지수요 증가 등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170억원이 증가한 290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4283억원, 교부세 405억원 등을 반영했다.

세출예산 주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주민세 전액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자치분권특별회계 159억원을 편성했다.

주민세 환원 사업 등 소규모 주민사업비 123억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비 14억원,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5억원, 시민주권대학 운영 2억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2억5000만원 등 마을단위 자립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사회복지분야는 올해보다 621억원이 증가한 3483억원을 반영했다.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40억원, 아동수당 242억원, 노인일자리 74억원, 노인기초연금 494억원,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60억원, 영유아보육료 462억원, 누리과정보육료 180억원, 노인복지관 증축 20억원,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 63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는 전동일반산업단지 조성 260억원, 조치원·연기비행장 이전 설계비 40억원, 조치원청춘공원 잔여부지 매입비 74억원, 한솔동 복컴 40억원, 조치원읍 제2복컴 건립 36억원, 연동면 복컴 24억원, 금남면 청사 복합개발 41억원, 읍면지역 도로망 확충 169억원 등 3002억원을 편성해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환경보호분야 2176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768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 284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사업비 26억원, 보건환경연구원 운영 36억원,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건강버스 운영 2억5000만원,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저장소 구축 10억원, 청년 사회적 경제진출 프로젝트 9억원, 청년창업챌린지랩 운영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 예산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실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품격 있는 삶'을 만들고자 사업 하나하나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꼼꼼히 살펴 반영했다”며 “시민들이 내어주신 소중한 세금을 헛되이 쓰지 않도록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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