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낭월동 일원에 추진 중인 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민간인을 기리기 위한 위령시설 조성 사업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구는 행정안전부, 시 관계자와 구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 조성사업 공원조성계획 및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산내동 곤룡골 일대는 한국전쟁 전후로 700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곳으로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11만㎡ 규모의 추모·교육·전시 공간 등 공원을 조성한다.
구는 지난달 기본실시설계 등을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한 가운데 2020년 4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총사업비와 사업기간 등의 최종 확정을 통해 2021년부터 공사를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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