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빈집 턴 20대 영장…공범 군인 친구 헌병대 인계
농가 빈집 턴 20대 영장…공범 군인 친구 헌병대 인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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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경찰서는 8일 농촌지역 빈집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군인인 B(23)씨를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A, B씨는 지난 9월21일 오후 2시께 보성군 득량면 한 빈집에 침입, 6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친구 사이인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낮시간대 밭일을 하거나 경로당에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CCTV 설치 여부를 미리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절도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했으며, B씨는 범행 이후 입대해 복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농가에선 대부분 출입문을 열어둔 채 외출했을 때 피해가 속출한다"며 "외출 전 출입문·창문을 잠그고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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