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중동에 위치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해 직원들이 화들짝. 교육문화원 직원들은 지난 5일 아침 출근해보니 전시관 문이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건물에 침입자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CCTV를 확인한 결과 범인은 바로 멧돼지였다고. 교육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멧돼지 한 마리는 4일 자정이 넘은 시각 모습을 드러낸 뒤 전시관 입구 문 하나를 완전히 부서트리고, 또 다른 문은 머리로 밀어 전시관으로 침입. 멧돼지는 전시관에서 10분간 머물다 사라졌다고. 멧돼지 침입으로 전시 작품 몇 점이 망가졌고, 부서진 문짝과 강화유리 교체를 위해 문화원은 50만원을 지출해야 할 처지.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