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 훑어보며 틀린 문항 꼼꼼 점검
기출문제 훑어보며 틀린 문항 꼼꼼 점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1.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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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D-7 … 마무리 전략은
반복용어 · 문제유형 숙제... 오답 원인 등 점검 필요
취약 단원 개념 정리 · 시간 단축 등 실전감각 익혀야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백제호 탑클래스 실장
백제호 탑클래스 실장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시험에는 전국적으로 59만4924명이 응시한다. 충북에서는 지난해보다 387명이 증가한 1만5109명이 지원했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그동안 치른 기출 문제를 훑어보며 마무리해야 한다. 청주탑클래스학원 백제호 입시전략실장으로부터 수능 마무리 전략을 소개한다.



# 영역별 마무리 전략

△국어 영역=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며 문항의 구성과 출제의도, 오답의 원인 등을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화법과 작문 같은 경우 반복되는 출제유형을 익혀 답을 찾는 마무리 연습을 하며, 화법과 작문, 문법 문제를 푸는 실전에서 20분이 넘어가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문학은 EBS 교재에 있는 작품들을 점검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자주 출제되는 용어와 문제유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수학영역=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실전모의고사 2~3회 정도를 수능시간과 같게 100분 동안 푸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100분 동안 온전히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연습해 수능 당일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취약한 단원이나 개념을 다시 확인해 틀린 문제는 간단한 오답정리로 그치지 말고 해당 단원 전체를 차분하게 재점검해야 한다. 상위권은 killer 문항을 시간을 안배해 문제 푸는 연습을 하고, 중하위권은 killer 문항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한 문제 한 문제를 집중력 있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영어영역=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대학별 반영 비율이 줄어들긴 했지만 결국 당락은 대학별로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몰리면서 1~2점 차로 결정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영어는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이 가장 큰 과목이므로 남은 기간 기출문제보다는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남은 기간 최소 2~3회 정도는 실전모의고사를 풀어 당일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탐구영역=사탐은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전략보다는 암기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리분야는 인문지리의 암기사항, 법정은 법 분야의 숫자 암기사항, 윤리와 사문은 최근 출제 경향인 이론과 철학자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경제에서는 최근 시사를 반영하는 소득주도성장론 등을 점검해야 한다. 과탐의 경우 상위권은 고난이도 계산 문제를 반복연습하며 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연습을, 중하위권은 과목별 필수 암기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백제호 청주 탑클래스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험생들은 이 시기에 조급한 마음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만을 생각하며 두서없이 새롭고 어려운 문제를 공부하기보다는 차분하게 그동안의 공부를 총정리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1주일 동안 지금까지 보았던 모의고사, 기출문제, EBS연계교재 등을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특히 틀렸던 문항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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