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앵글에 잡힌 자연·일상을 감상하다
사진작가 앵글에 잡힌 자연·일상을 감상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1.06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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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청주대 중앙도서관서 10인10색 청평포토회
54명 회원 참가 소나무·등대 주제 사진 100여점 선봬
10일부터 청주문화관서 서평포토 회원전 `충북의 나무'
중앙공원 압각수의 사계 등 충북 곳곳 나무 사진 전시
(왼쪽) 김대중 作, (오른쪽) 김용순 作 소나무, (아래) 김재환 作 중국 카나스 신선만 소나무
(왼쪽) 김대중 作, (오른쪽) 김용순 作 소나무, (아래) 김재환 作 중국 카나스 신선만 소나무

 

충북 사진작가들의 앵글에 포착된 자연과 일상이 전시된다. 10인10색 청평포토는 제10회 회원전으로 `소나무 그리고 등대'전, 서평포토회는 제23회 서평포토 회원전 `충북의 나무'를 주제로 전시한다. 순간을 영원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작가들의 시선을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0인10색 청평포토, `소나무 그리고 등대'

10인10색 청평포토회는 제10회 회원전을 6일부터 14일까지 청주대 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소나무 그리고 등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54명 회원이 참여해 다양한 느낌을 담은 소나무와 등대 사진 100여점을 선보인다.

김대중 사진작가는 “지난 2년여 동안 이우영 회장을 포함한 회원 54명이 사진촬영의 명소인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숲을 비롯해 청주 솔밭공원, 진천 보탑사, 속리산 마당바위와 묘봉 부근의 소나무, 조선무약(솔표 우황청심환)의 상표와 1980년대 솔담배의 디자인 모델이었던 영월 솔고개 소나무, 예천 금당숲과 부부송, 울산 대왕암, 상주 화서면 솔숲, 경주 삼릉 솔숲, 부안 계화도 솔숲,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의 서낭바위, 서천 비인 해변 등 국내의 산과 왕릉, 저수지, 해변은 물론 몽고의 대평원과 중국의 카나스 신선만의 눈 내린 해외의 소나무 풍경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고 소개했다.

이우영 회장은 “회원 각자의 노력으로 새로운 시각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표현하였다”며 “내년에는 flower(꽃)란 주제로 더욱 창작적인 사진을 선보일 것”이라며 전시 소감을 밝혔다.



# 서평포토 회원, `충북의 나무'

서평포토회는 제23회 서평포토 회원전을 10일부터 14일까지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충북의 나무'란 주제로 선보인 작품은 중앙공원 압각수의 사계를 비롯해 충북 도내 곳곳에서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나무를 카메라에 담았다.

강대식 회장은 “유난히 자연재해가 많았던 해에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수백 년을 꿋꿋하게 비바람을 견디며 살아온 우리 주변의 나무에 시선이 모아졌다”며 “마을 주민들의 생로병사와 역사를 고스란히 바라보며 살아왔던 충북의 많은 보호수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기 전에 촬영하고 기록해 전시회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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