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팜·단양군농기센터·소백산영농조합 통상 실시 계약
충북에서 개발한 팽이버섯과 마늘 신품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해 농가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 1호'를 ㈜이노팜과, 한지형 마을 `단산'을 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특허기술권자의 허락을 받아 일정범위 안에서 사용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여름향 1호'는 16℃의 고온 재배가 가능해 여름철 냉방비 절감 효과가 좋고 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도 농기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계약업체가 10개소로 늘어나 여름향 1호의 본격적인 생산은 물론 국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산'은 마늘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지형 마늘로 수확시기가 단양 재래종보다 6일 정도 빨라 장마를 피할 수 있고, 육쪽 비율 역시 66.7%로 2배 정도 높아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마늘연구소는 단양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단양을 신품종 및 토종마늘 우량종구 생산단지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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