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창업정책 실효성 제고 절실
충북 창업정책 실효성 제고 절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11.05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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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창업사업자 3만5445명 … 전국 2.8% 수준
수입액 1000억 초과 기업도 88곳 그쳐 … 대책 시급
첨부용. 지난해 충북 창업페스티벌 개최 모습. /사진=뉴시스
첨부용. 지난해 충북 창업페스티벌 개최 모습. /사진=뉴시스

 

충북의 연간 창업 사업자수가 강원도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 창업관련 정책의 실효성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국세청이 5일 발표한 `2018년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에 따르면 2017년 충북의 창업 사업자는 3만5445명으로 전국전체 128만5000개의 2.8%에 그쳤다.

이같은 충북의 창업자숫자는 전국에서 12위 수준에 그쳤다.

충북보다 창업자수가 적은 곳은 광주(3만4024명), 대전(3만2556명), 울산(2만5249명), 제주(2만2141명), 세종(1만0671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이 4만6014명, 전남 4만3538명, 강원도도 3만6273명으로 충북보다 창업자수가 많았다.

또한 서울 25만6513명, 경기 352114명, 인천 77060명등 수도권의 창업비중이 53.4%나 됐으며, 2016년 대비 0.4%p 증가했다.

한편, 충북지역에서 연간 1000억원을 초과해 수입을 거두는 법인이 전국의 2.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기준 수입금액이 1000억원을 초과한 충북의 기업은 모두 88개이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충남(171개), 부산(211개), 경남(169개), 경북(121개) 다음으로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3668개이며 이중 서울이 1618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694개, 부산 211개, 충남 171개, 경남 169개, 인천 127개 순이었다. 수도권이 2439개로 66.5%를 차지했고, 충북은 2.4%였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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