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된 아름다움 표현 `방황' 연주
체계적인 지도 영동 국악 맥 이어
체계적인 지도 영동 국악 맥 이어
충북 영동고등학교(교장 박희철) 국악관현악단 `소리마루'(지도교사 지기봉)가 지난 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8회 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리마루는 지난해 금상에 이어 올해는 서정적인 선율에 리듬을 변화시키면서 한 곳에 집중된 아름다움을 표현한 `방황'을 연주해 대상을 차지했다.
`소리마루'는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천재적인 음악가 박연 선생의 고향인 영동에서 국악을 배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음악 전통을 계승하며 해마다 정기 연주회를 통해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동고는 인성교육을 위한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영동군청과 연계해 난계국악단 단원의 지도로 `소리마루 국악단'을 운영하고 단원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지도로 영동의 국악의 맥을 잇고 있다.
박희철 교장은 “멋진 선율과 아름다운 음을 내기 위해 열성적으로 연습을 한 결과”라며 “학생들이 학업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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