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복용땐 졸음·집중력 저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일 앞두고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청심환(우황청심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많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수험생 청심환 복용 관련 주의사항 안내`를 통해 “청심환을 잘못 복용할 경우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반적으로 청심환은 긴장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먹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청심환은 임금이 뇌질환이나 중풍 등으로 쓰러져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사용하던 것으로 돼 있다.
청심환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많지 않은 반면 뇌허혈과 뇌출혈에 있어서 신경세포 보호작용을 한다는 학술논문(우황청심원 관련 최근 연구동향:국내논문에 대한 고찰 등)은 많이 소개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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