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흡연땐 발병 확률 높다
류마티스 관절염 흡연땐 발병 확률 높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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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요인 가진 사람 더 높아 … 금연 예방 도움
무리한 관절 사용 피하고 적절한 체중유지 중요
연골영양제·진통제 등 사용한 약물·수술치료 가능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우리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이런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부위가 연골이다. 뼈와 연골, 활막 등 관절 구조물에 염증이 생기면 관절염이라고 한다. 연골이 닳아서 오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과 통증이 느껴진다. 심하면 움직이기도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이나 발 관절에 잘 생기며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좌우 대칭으로 오는 경향이 있으며 사용후 악화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자고 일어났을 때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다.

100여종이 넘는 관절염중에서 가장 흔한 골관절염은 노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한다. 연골은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관절을 사용하면 할수록 연골이 손상되지만 재생이 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충격을 흡수하지 못한다. 따라서 관절 주위가 아프고 뻣뻣하고 움직이는데 불편을 느끼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약물 치료가 중심이 된다. 관절 보호를 위한 보호대 사용이나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항류마티스 약제를 근간으로 스테로이드와 소염진통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또 항류마티스 약제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도 가능한 증상이 생기고 1년내에 진단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중지시키거나 회복시키는 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기능의 유지와 향상을 위해 비약물 치료, 연골영양제, 진통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수술 치료 등을 할 수 있다.

금연은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잘 생길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발병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나 비만, 관절의 손상 등이므로 가급적 무리한 관절의 사용을 피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해 관절을 보호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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