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프로그램 인기
영동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프로그램 인기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11.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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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 체조 등 123회 프로 운영… 1932명 방문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경관, 햇빛, 소리, 바람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활동을 말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민주지산 기슭 해발 700m 높이에 위치하고 사계절 맑은 물과 청정공기, 쾌적한 온도, 햇볕, 음이온 등 기후물질이 풍부해 산림치유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213회에 걸쳐 3201명이 건강을 챙기며 여유를 즐겼고, 올해만 10월까지 123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1932명이 찾았다. 당일치기, 1박 2일, 2박 3일 등 일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자연 속에서 지친 몸을 달래고 정서·심리적 안정감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산림치유지도사가 직접 대상 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정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고 오감을 깨우는 산림욕 체조, 걷기명상, 천염염색, 생체리듬검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5.2㎞ 치유숲길 탐방은 진한 피톤치드 향기에 몸과 마음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직장인, 일반인, 만성질환자, 아토피·일반가족, 임신부부 등 남녀노소 제한 없이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복잡한 디지털 삶에서 잠시 벗어나 느림과 쉼이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누릴 수 있는 산림 치유가 인기를 끌고있다”며 “자연의 숨결이 가득한 곳에서 삶의 활력을 얻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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