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도 상승 1.5도 제한' 머리 맞댄다…기상청 주최 토론
'지구 온도 상승 1.5도 제한' 머리 맞댄다…기상청 주최 토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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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주요 시사점 토론
IPCC 총회 후속 행사…전문가들 대응 방안 고심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논의하며 대응 전략 고심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기후변화 대국민 이해 확산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해 오는 7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48차 IPCC 총회 후속 행사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논의 동향을 주제로 한다.



기상청은 총회 유치부터 특별보고서 승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했던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부분별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보고서의 시사점과 향후 IPCC 및 기후변화협상 대응 방향에 대해 정부 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을 벌인다.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파리협정 체결과 동시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IPCC에 정식으로 작성을 요청한 것이다.



파리협정에서는 산업혁명 이후 기온 상승폭이 지난해 기준 1℃에 달한 만큼 2100년까지 기온 상승폭을 2℃보다 훨씬 낮은 1.5℃에 머물게 하면 해수면 상승이 10㎝ 낮아져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이후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경로와 온난화의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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