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병역회피 꼼짝 마"…병무청, 남부권 광역수사대 단속 강화
"꼼수 병역회피 꼼짝 마"…병무청, 남부권 광역수사대 단속 강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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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대상자의 병역회피를 단속하고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4일 "남부권 광역수사대가 병역면탈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갈수록 지능화하고 다양화하는 병역회피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병무청은 14개 지방병무청에 각각 배치한 특별사법경찰을 2016년부터 중부권과 남부권 2개 권역으로 나눴다.



대구·경북을 포함하는 남부권 광역수사대는 8명의 특별사법경찰로 구성했다.



이들은 '병역을 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사람', '병역판정검사 또는 신체검사를 대리해 검사를 받은 사람' 등을 조사한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 2년간 47명의 병역면탈 범죄자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적발 사유별로는 고의 문신(19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고의 체중조절(15명), 정신질환 위장(7명) 등이다.



정창근 청장은 "공정한 병역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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