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웨스트햄전서 1·2호골 … 토트넘 8강행
지난 경기 결장 체력회복 … “팀에 미안했는데 다행”
지난 경기 결장 체력회복 … “팀에 미안했는데 다행”
손흥민(토트넘·사진)이 긴 침묵을 깨고 모처럼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두 골을 넣었다.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매치 등으로 여느 때보다 국가대표팀에 많은 힘을 쏟은 손흥민은 뒤늦게 시즌 첫 골을 맛봤다.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건너뛰며 휴식을 취한 것이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SNS를 통해 “웨스트햄과의 더비 경기를 이긴다는 것은 늘 기분이 좋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겼다는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팀 승리가 우선이었지만, 오랜 기간 골맛을 보지 못한만큼 득점에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나고 골을 넣었다”면서 “오랜만이다. (득점을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팀을 위해 득점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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