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지혜 발휘할 때”
“솔로몬 지혜 발휘할 때”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1.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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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세종역·충북선철도 고속화 함께 풀어야
직원조회서 충북 예산 국회 증액 … 행정력 집중 주문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최근 불거진 KTX 세종역 신설과 호남선 단거리 노선 요구와 관련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과 함께 풀어나갈 과제”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세종역과 천안~공주 직선화, 충북선 고속화 등은 혼합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결 방안 증 어떤 것이 충북에 가장 도움이 되는가를 검토해야 한다”며 “그동안 세종과 충북의 일대일 구조라 용기와 용맹만 있으면 됐으나 지금은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세종역과 호남선 단거리 노선 등 여러 문제가 불거져 충북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며 “충북 미래 이익을 위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호축 개발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충북선 고속화는 국가균형발전과 100년 미래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예타 면제 대상 사업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해당하는 논리로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지속해서 건의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예산의 국회 증액과 2020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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