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뢰받는 공직사회 만든다
청주시 신뢰받는 공직사회 만든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0.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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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시정혁신 3대 분야 10대 과제 발표


공정한 인사 - 예방·지도 중심 감사 시행 추진
민선 7기 청주시가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항섭 청주부시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혁신 3대 분야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김 부시장은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최대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청렴한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일 잘하는 유능한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정혁신 3대 분야는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 △일하는 방식 개선 △직원 업무역량 제고로 정했다.

시는 먼저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과제로 △공정한 인사 운영 △예방·지도 중심의 감사 시행 △공직비리 척결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직원 비위행위를 예방하는 방안으로 직위에 맞는 인성과 청렴교육 과정을 증설하고 게릴라성 수시 공직기강 암행감찰을 벌이기로 했다. 비위공무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을 강화한다.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향응 수수와 공금횡령 등 공무원 3대 비위행위를 저지른 직원은 승진 제한을 확대하고 전보 조치 등 특별관리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감사원 등 중앙부처로부터 4회 연속 감사를 받을 정도로 공직기강 해이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감사결과에 따른 향응 수수 7명, 직권남용과 부정청탁 각 1명 등 모두 9명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행안부 감사에서 이권개입과 승진청탁 의혹으로 해임이 결정된 후 소청심사에서 강등으로 감경된 공무원은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제재 현황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부시장은 “이번 시정혁신 10대 과제 실천을 통해 청주시 3800여 공직자 모두가 신뢰받는 희망찬 미래를 선도할 청주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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