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 성형"···日 TV발언 시비
강한나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 성형"···日 TV발언 시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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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포터 출신 강한나(37)가 한국인 성형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일본 요미우리 TV '도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형 수술을 언급했다.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며 "한국 연예인 친구들은 만날 때마다 얼굴이 바뀐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예인 친구들이 성형을) 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가만히 쳐다봐서 창피해하면 (성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성형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주변으로부터 코가 좀 작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강한나의 발언 관련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30일 현재 참여인원은 450명에 달한다.



'강한나 방송인 한국에서 추방해주셔요'라는 글을 올린 이는 "일본 가서 성형이 어쩌구 지 나라 이미지 깎아먹는 국민은 필요없다"며 "강한나 방송도 못나오게, 그리고 한국국적 박탈해달라"고 청했다.



강한나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29일 트위터에 "이번 일주일은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요미우리TV 도쿠모이 요시모토에 출연해 발언한 것이 인터넷 뉴스가 되거나"라는 소감을 밝혔다가 30일 비공개로 바꿨다.



강한나는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에 단발성 리포터로 출연했다. 2007년 일본 웨더뉴스의 기상캐스터로 현지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동경 하늘동경' '교토, 휴' '로타의 일본산책' '우리 흩어진 날들' '채소는 일본 여자들처럼' 등 에세이집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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