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뺑소니 후 도피생활 하던 20대 5개월 만에 구속
교통사고 뺑소니 후 도피생활 하던 20대 5개월 만에 구속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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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내고 구호조치도 없이 달아난 후 도피생활을 하던 20대 남성이 5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A(21)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무면허로 BMW 승용차를 몰던 중 지난 5월 27일 오후 7시 53분께 부산진구 황령터널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유턴을 시도하다가 맞은편에서 진행하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속 60㎞의 속도로 부딪힌 그랜저 차량의 운전자 B(49)씨와 동승자 등 2명은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차량 수리비도 400만원 상당 발생했다.



경찰은 A씨에게 수 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서울, 전남도 등에서 도피생활을 했다.



A씨 행적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선불폰을 이용하는 있는 것을 확인하고, 통신수사 등을 통해 최근 사상역 인근에서 잠복 끝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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