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류 보호운동 탄력 전망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농촌방죽과 구룡산 맹꽁이 서식지가 2018 내셔널트러스트 보전지역으로 선정됐다.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25일 제16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 두꺼비친구들이 공모한 `농촌방죽과 구룡산 맹꽁이 서식지'가 시민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 수상작은 우리 주변에 보전가치가 높지만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청주지역의 `농촌방죽과 구룡산 맹꽁이 서식지'는 (사)두꺼비친구들이 2005년부터 양서류 보호운동으로 `구룡산 땅 한평사기 운동'을 벌이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보전 기금을 마련하며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해왔던 곳이다. 이번 시민공모전 수상으로 산남동 두꺼비생태공원을 연계한 양서류 보호 운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 수상 지역은 `밀양강 철도교 하행선'(박문순)과 `성북동 북정마을'(드로잉스페이스 살구), `신평마을 비행기 격납고'(조선경), `용인 부아산'(용인환경정의), `장단반도와 한강하구'(임진강지키기파주시민대책위원회), `조선내화 구 목포공장 권역'(사)섬연구소), `화성호 13번 습지'(화성환경운동연합) 등 총 8곳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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