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선두주자 충북 `자타공인'
K뷰티 선두주자 충북 `자타공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0.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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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비즈니스 엑스포서 125건 8억 규모 현장계약
국내 유통상품기획자 186억 규모 구매계약도
첨부용. 충북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 2018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에 235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엑스포 행사장 모습. 2018.10.29. (사진=충북도 제공)
첨부용. 충북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 2018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에 235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엑스포 행사장 모습. 2018.10.29. (사진=충북도 제공)

 

`2018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충북이 국내 화장품·뷰티 산업의 선두주자임을 재확인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B2B 중심의 비즈니스 엑스포에 235개 기업이 참가했다.

역대 엑스포 중 가장 많은 수이다. 지난해 참가 기업 205개와 비교하면 14% 증가했다.

도는 참가 기업 목표를 조기 달성하면서 대기 중인 기업들을 위해 마켓관 면적을 확장, 기업 부스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엑스포를 찾은 바이어도 561명에 달했다. 사전 초청한 해외 바이어 483명 외에도 80여 명이 엑스포를 방문해 현장 등록했고 이들과 모두 2491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1028건 115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논의가 이뤄졌다. 125건 8억여 원의 현장 계약도 성사됐다.

사드 영향으로 위축됐던 중국 화장품 수출도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코바이오 의약연구소와 보노켐이 중국기업과 각각 5억원의 상당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엑스포를 방문한 국내 유통상품 기획자(MD)들 역시 200건 186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추진했다.

91개 기업이 참가한 마켓관에선 1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관람객 인원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9만1000여 명을 기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주 만족스럽고 다시 찾고 싶은 엑스포라는 참가자들의 평가에 부응하겠다”며 “아시아 최고의 엑스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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