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문경새재 등서 문화체험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문경새재 등서 문화체험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10.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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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배우고' 우의 `다지고'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소속 외국인과 자원봉사자들이 문경새재에서 문화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소속 외국인과 자원봉사자들이 문경새재에서 문화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반재광)가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센터는 지난 28일 센터 소속 외국인근로자와 한국어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근로자와 자원봉사자가 짝을 이뤄 수안보 조산공원과 문경새재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들이 한국 가을단풍의 정취를 느끼고 한국의 고유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최근 한국어능력시험 4급에 합격한 네팔의 구륭씨(36)는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앞으로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 고향 네팔에서 한국어 교사가 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반재광 센터장은 “센터 운영이 자원봉사자들의 회비와 개인후원으로 이뤄져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어울려 사는 세상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역 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근로자 및 이주민, 취약계층을 지역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센터는 한국어 교육은 물론, 고충 상담과 해결에 이르기까지 외국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김종현 공인노무사와 협약을 맺고 관련 서비스도 보강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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