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제무예연무대회 대단원의 막
충주 국제무예연무대회 대단원의 막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10.2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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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60개 단체 무술인 550여명 참가 성황


인도무술 첫 참가 등 국제대회로 발전 가능성 ↑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한 국제무예연무대회가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국제무예연무대회는 지난 26~28일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20개국 60여개 단체 무술인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무예연무대회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메인 행사였는데 올해 처음 별도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맨손1인, 맨손2인, 무기1인, 무기2인, 트릭킹, 단체연무 총 6개종목으로 니눠 진행됐다. 중국 상해체육대학교 대표 우슈팀, 한국 미르메(태권도) 대표팀, 전년도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벡장사나티팀 등 화려한 연무를 자랑하는 강팀들이 두각을 나타냈고 모두 결승에 올랐다. 대회 기간에는 인도의 `스퀘이', `실람밤', 필리핀의 `아르니스' , 라오스의 `무에라오' 등 전통무술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전통무술의 기원이라 여겨지는 인도에서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것도 이번 대회가 전통무술의 국제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챔피언이라 할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의 주인공은 태권도를 기반으로한 한국의 미르메팀에게 돌아갔다. 전년도 우승팀인 우즈벡팀은 2위에 그쳤으나 2회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맨손 1인 1위는 중국의 까오 쉬에이가 맨손 2인 1위는 불가리아의 벨린 하졸로브, 안나 에프릴로바 팀이, 무기 1인 1위는 중국의 위 흐어 지엔이, 무기 2인 1위는 필리핀의 안젤린 다투인, 엘머 만라파스 팀이 각각 차지했다. 트릭킹 종목에서는 한국의 유형엽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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