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 7기 공약 130개 세부사업 확정
충북도 민선 7기 공약 130개 세부사업 확정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0.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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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있는 혁신성장·균형발전 등 5대 분야 19조9781억 투입


증평 공공산후조리원·청주야구장 등 일부 사업 백지화 논란도
충북도가 민선 7기에 추진할 이시종 지사의 130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실현을 위한 5대 분야 130개 사업의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5대 분야 중 `젊음 있는 혁신 성장'은 23개 사업이다. 충북경제 4% 완성 5% 도전,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충북선 철도 고속화, 남북교류 확대 추진, 청년 일자리 4만개 창출 등이다.

`조화로운 균형발전'분야는 42개 사업이다. 농민 삶의 질 향상,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국제공항~천안 간 복선철도 착공, 청주역 신설 등이 추진된다.

복지예산 확대, 자살·고독사 관리 전담조직 신설 등 21개 사업은 `소외 없는 평생복지'분야로 확정됐다.

`향유하는 문화관광'과 `사람 중심 안전사회'분야는 각각 27개와 17개 사업의 실천 계획이 정해졌다.

이들 사업에 드는 예산은 모두 19조9781억원이다. 세부적으론 이미 투자한 1조5792억원(8.8%), 임기 내 7조464억원(39.2%), 임기 후 9조3525억원(52.0%) 등이다.

도는 공약사업 추진 상황의 자문과 객관적 평가를 위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일부 시·군 관련 공약을 사실상 백지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증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청주 야구장 건립, 괴산 조령산 도립공원 사업 등을 공약에서 제외했다.

도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약사업 실천 계획, 분기별 추진 현황, 공약이행 평가 결과 등의 진행 상황은 충북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며 “도정 전반에 걸친 긴축 재정 운영과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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