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오지훈·설경난부부 결혼장소 등 지원
청주 세종초정스파텔이 `사연 있는 결혼식'을 후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초정스파텔(대표 김수진)은 지난 27일 세종스파텔 야외광장에서 오지훈(36).설경난33) 부부의 결혼식을 후원했다.
오·설 부부는 혼인신고 후 청주에서 6년째 함께 살고 있으며 3형제를 두고 있다. 그러나 혼인 신고 당시 임신 중이었던 신부는 친정살이부터 시작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을 꾸리게 됐다.
이러던 차에 지역 커뮤니티인 `맘스캠프'에 `사연 있는 결혼식 이벤트'를 보고 사연을 보내 선정됐다.
세종스파텔측은 다른 업체들과 함께 모든 예식비용과 장소를 후원했다.
신부 설경난씨는 “이곳 세종스파텔 야외무대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을 줄 꿈에도 몰랐다”며 “신혼으로 돌아간 느낌이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연 세종스파텔 부사장은 “앞으로도 저희 세종스파텔을 중심으로 지역 내 관련업체들의 재능기부 등을 모아서 이러한 뜻깊은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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