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충주기업도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10.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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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위 심의 통과 … 국무회의 의결 등 후 확정고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조성 위한 성장동력 마련 `쾌거'
정부의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충주기업도시가 포함되며 충북 중·북부 지역 산업입지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25일 충주를 포함한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육성 계획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 고시된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 사업 중 하나다. 애초 혁신도시와 인근 주요 산업단지를 혁신클러스터로 지정한 뒤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부여해 균형발전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었다.

충북은 음성·진천 혁신도시와 청주 오송이 지정 대상이었으나 시와 이종배 국회의원 등은 충주기업도시를 포함시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고, 지난 3월 이를 반영한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성공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육성 계획에 포함된 곳은 충주기업도시와 함께 드림파크산업단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등이다.

국가혁신클러스터 내 기업은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신속한 인·허가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충주 지역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전기·수소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와 바이오 헬스 산업 등 정부가 선정한 8대 선도 산업 집적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천음성혁신도시와 원주혁신도시만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면 충주는 국가균형발전사업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다”면서 “이번에 충주가 포함되면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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