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비무장화 공동검증도 완료…자유왕래 눈앞에
JSA 비무장화 공동검증도 완료…자유왕래 눈앞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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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유엔사 3자, 공공관리기구 구성 등 후속조치 논의
초소 신설 등 완료하면 연내 민간 자유왕래 가능할 듯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27일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조치로 초소와 화기, 탄약 철수 등에 대한 공동검증까지 마무리했다.



JSA 내 무력 충돌 가능성을 모두 제거한 남북은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운영방식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한 뒤 민간인의 자유왕래도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3자(남북·유엔사)가 JSA 내 초소와 화기 철수 등이 제대로 실행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마쳤다“며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후속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을 위해 이달 1일부터 20일간 JSA 내 지뢰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닷새간 JSA 내 남측 4곳, 북측 5곳 등 초소 9곳의 모든 화기 및 탄약, 초소 근무를 철수한 데 이어 26일부터 이틀 간 '3자 공동검증'도 끝냈다.



3자 공동검증이 정상적으로 종료되면서 JSA에는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남북 병사들이 총기를 휴대한 채 서로를 경계하는 모습이 사라졌다.



남북은 1953년 정전협정 합의대로 JSA 주둔 병력을 각 장교 5명, 병사 30명 등 35명씩을 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완전 비무장 상태로 왼쪽 팔에는 '판문점 민사경찰'이라는 노란 완장을 차고 근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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