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동네조폭 70% 전과 11범 … 경찰 집중 관리 필요
충북 동네조폭 70% 전과 11범 … 경찰 집중 관리 필요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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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에서 검거된 동네 조폭 10명 가운데 7명이 전과 11범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서 1만 9642명의 동네 조폭이 검거됐다. 이들 중 99%인 1만9440명이 전과자로 확인됐다.

전과 11범 이상은 70%(1만3738명), 전과 51범 이상은 5.2%(102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581명으로 검거된 동네 조폭이 가장 많았다. 경기 3531명, 부산 2306명, 인천 1359명, 광주 1153명, 경남 1101명 등의 순이다.

충북은 이 기간에 251명의 동네 조폭이 검거됐는데 248명이 전과자였다. 전과 11범 이상은 70%(175명)에 달했다.

소 의원은 “동네 조폭들은 서민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며 폭력, 갈취, 업무방해 등을 일삼고 있다”며 “대부분이 전과 11범 이상인 상습범이어서 경찰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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