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서 1만 9642명의 동네 조폭이 검거됐다. 이들 중 99%인 1만9440명이 전과자로 확인됐다.
전과 11범 이상은 70%(1만3738명), 전과 51범 이상은 5.2%(102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581명으로 검거된 동네 조폭이 가장 많았다. 경기 3531명, 부산 2306명, 인천 1359명, 광주 1153명, 경남 1101명 등의 순이다.
충북은 이 기간에 251명의 동네 조폭이 검거됐는데 248명이 전과자였다. 전과 11범 이상은 70%(175명)에 달했다.
소 의원은 “동네 조폭들은 서민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며 폭력, 갈취, 업무방해 등을 일삼고 있다”며 “대부분이 전과 11범 이상인 상습범이어서 경찰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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