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 학교시설 복합화로 풀어야”
“과밀학급, 학교시설 복합화로 풀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0.24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식 의원, 청주 대농지구내 학교 설립 관련 제안

 

저비용·고효율 정책인 학교시설 복합화가 학교 과밀문제 해소는 물론 질 높은 교육환경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상식 의원(청주7·사진)은 24일 열린 충북도의회 368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각한 과밀화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청주시 (가칭)솔밭2초·중학교의 문제점인 토지가격 과다와 집단민원 발생 가능성을 학교시설 복합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솔밭2초 단독설립 추진과 2017년 초·중학교 통합 신설 추진 등 적지 않은 노력을 했지만, 토지 매입비 과다로 중앙투자심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청주 대농지구내 초·중학교 설립의 절실함을 고려하면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투자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시설 복합화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 추진부지의 무상대부를 위해 교육청이 청주시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교육에 대한 중요성과는 별개로 자치단체 재산의 무상대여는 쉽지 않은 선택”이라며 “주민들이 학교 이외 공공기관이나 주민 편의시설을 원하고 있어 학교시설 복합화로 모두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워내기 위해 교육 문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청주시도 장기 미개발토지의 조속한 활용을 위해 도교육청과 적극적인 협의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