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장애인·비장애인 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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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24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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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오늘 전북 익산서 `팡파르'


충북 선수·임원 624명 참가 24개 종목서 열띤 경쟁


볼링 간판 이근혜 사전경기 금 낭보 … 3위 목표 순항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26개 정식종목이 전북지역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육상(익산종합운동장), 론볼(익산론볼경기장), 배드민턴(배산실내체육관), 축구(금마축구공원, 배산축구공원, 수도산체육공원), 탁구(익산체육관,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충북은 올해 3위를 목표로 잡았다.

충북은 이번 체전에 모두 26개 종목 가운데 댄스스포츠와 요트를 제외한 24개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 427명, 임원 197명 등 모두 624명이다. 충북은 지난해 개최지 이점을 등에 업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최상의 경기력으로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사전경기에서부터 메달을 수확했다. 24일 사전 경기로 진행된 볼링에서 충북 간판스타 이근혜는 2018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의 여세를 몰아 TPB-2(시각) 개인전에서 683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 김명회는 주 종목인 트랙 1㎞ 개인독주(청각)에서 1분20초54를 기록하며 대전의 김세호를 2초5 앞서며 승리했다. 김명회는 26일 도로독주 24㎞에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C4.5통합 트랙 1㎞ 개인독주(절단 및 기타) 안병완과 트랙 B트랙 1㎞ 개인독주(시각) 이동일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동일은 지난해까지 볼링선수로 활동하다 올해 사이클로 전향, 출전한 첫 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체전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화이부동의 가치를 담아 `취추풍 전북', `하나로 스밈', `우리함께 내일로'를 스토리로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구현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식전행사는 `취추풍 전북'이라는 소주제로 레크리에이션, 주제공연 등이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하나로 스밈'을 주제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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