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고속화, 서대전역 포함 조기 추진해야”
“호남선 고속화, 서대전역 포함 조기 추진해야”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10.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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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가수원 구간 29.3㎣ 선로 직선화 운행시간 단축


이은권 국토위원, 논산 ~ 서대전으로 명칭 변경 지적도
호남선 논산~가수원간 고속화 사업에 서대전 구간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대전 중구·사진)은 24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 호남선 논산~가수원간 고속화 사업에 서대전 구간을 포함시킨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호남선 논산~가수원간 고속화 사업'은 선형이 좋지 않은 논산~가수원 구간 29.3㎞의 선로 직선화를 통한 열차 운행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현재 국토교통부가 사전조사를 착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은권 의원은 “서대전역의 경우 이미 3년 전부터 호남선 KTX는 경유 횟수를 대폭 줄였고, SRT는 서대전역을 지나지 않아 서대전역의 경제 생활권이 심각할 정도로 퇴행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전의 명실상부한 철도 메카의 위상을 잃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대전이 철도 소외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 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서대전역까지 사업을 연장한 `호남선 논산~서대전 간 고속화 사업'으로 변경 추진되어야 기존 호남선 전 노선의 고속화로 호남과 충청의 생활권이 가까워지는 긍정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전체 호남선 고속화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호남선 논산~서대전 간 고속화 사업'으로 변경하고 서대전육교 지하화를 포함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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