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 아오모리현 우애 다졌다
옥천군 - 아오모리현 우애 다졌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10.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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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단 3박 4일 일정
日 농원 방문 귀농양성
정보·기술력 공유 성과
21년째 교류 활동 활발
김재종 군수 등 옥천군교류단이 고노헤마치 '우루시도 사과원'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재종 군수 등 옥천군교류단이 고노헤마치 '우루시도 사과원'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1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옥천군과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가 우애를 다졌다.

김재종 옥천군수와 공무원, 과수 재배 농업인, 축산인 등 20명으로 꾸려진 옥천군 교류단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본 고노헤마치를 방문했다.

두 지역은 지난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서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매년 테마를 정해 격년으로 상호 지자체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올해 농업 분야 민간인·공무원 교류에서는 농업 발전을 위한 정보와 기술력 공유 등의 성과가 돋보였다.

군교류단은 먼저 귀농인 부부가 운영하는 하루농원을 방문해 친환경 채소 재배와 후배 귀농인 양성을 위한 열정을 배웠다.

저농약·무화학비료 재배 농산물 인증 농가로 소비자 직거래와 체험활동으로 유명한 `우루시도 사과원'을 방문해 농사법도 공유했다. 이어 JA참마 세척시설을 방문해 자동화 설비와 기술 등을 익혔다.

아오모리현 산업기술센터 사과연구소를 방문해 포도·앵두·서양배·복숭아 등 특산품 연구시설도 둘러봤다. 고노헤마치 청사에서 공무원, 농장주,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상호 긴밀한 대화로 농업 분야 시야도 넓혔다.

김재종 군수는 “20년 이상 이어진 끈끈한 우정을 확인하고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더 교류를 활성화 해 상생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고노헤마치는 일본 최북단 아오모리현에 있는 정으로, 인구 1만8000여명 정도에 사과농사, 식료품, 전기기계, 벼 농업 등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다.

1997년 8월 교류 협약을 하고 청소년 상호방문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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