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타강사들, 투기세력 연관성 부인…PD수첩 보도 반박
부동산 스타강사들, 투기세력 연관성 부인…PD수첩 보도 반박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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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렬 소장 "수익사업 한 적 없다" 부인
이나금 대표 "투자교육이 왜 투기조장?"



부동산 시세 급등의 배경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부동산 스타강사'들이 일제히 반박 입장을 밝혔다.



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부동산 칼럼니스트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24일 "칼럼과 책이 (저의) 거의 모든 활동일뿐"이라며 최근 의혹 제기된 광주 봉선동 아파트값 급등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김 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저는 강의를 모집하거나, 강의를 통해 중개업자를 연계하거나 그 어떤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사적 이익이 있었다면 (카톡 메시지가 1000개도 넘게 오는등)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평소와 다름 없이) 늘 하던대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직장인을 위한 부동산투자연구소'(직부연) 아카데미의 이나금 대표도 "논점을 잘 못 맞췄다"며 반발했다.



이 대표는 "직부연 아카데미는 말 그대로 '직장인을 위한 투자 연구소'"라며 "다양한 부동산 물건의 합리적인 투자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장인이) 부동산에 대해 전문교율을 받아 내 집 마련하는 것이 아파트 투기를 조장하는 세력이냐"며 반문했다.



한편 MBC PD수첩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1년 만에 아파트 실거래가가 5억씩 상승한 배경엔 빠숑 김 소장을 비롯해 이나금 대표 등 '부동산 스타강사'들이 있고 이들이 투기세력과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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